▼ 2015. 4. 23. 인근 야산에서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피는 종이다. 키는 10~20㎝이고, 잎은 길이가 약 30㎝, 폭은 약 0.2~0.5㎝로 칼처럼 휘어지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보라색이며 크기는 3~4㎝로, 꽃잎 안쪽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가 있고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갈색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피지만 봄이 가기 전 하고현상(여름이 되면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는 현상)이 빨리 일어나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 야생화도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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