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1. 인근 야산에서
쥐오줌풀은 전국의 각처에 분포하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지만 비교적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과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잘 자란다. 키는 40~80㎝이고, 잎은 지상부로 올라오고 난 후에 뿌리에서 나온 잎이 자라지만 개화 때에는 뿌리에서 나온 잎이 없어지고 줄기에서 자란 잎이 나온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5~7개로 갈라지고 거치가 있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옆 가지에서 둥근 형태로 달린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 0.4㎝ 정도로 꽃잎이 붙은 자리에 짧은 갓털을 가지고 달리며 가을의 약한 바람에도 쉽게 떨어져 나간다.
관상용으로도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이른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친 뒤 찬물에 담가서 우려내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