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4. 오창 호수공원에서
밭 가장자리나 물가에 흔히 나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기는 하나 여러 개의 가지를 쳐서 넓게 퍼지며 높이는 30~50cm쯤 된다.
잎은 비교적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길쭉한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를 가지는데 톱니마다 따가운 가시가 돋쳐 있고 뒷면에는 흰털이 깔려 있다.
가지 끝마다 1송이의 꽃이 피는데 꽃잎은 없고 연분홍색의 수술과 암술이 술 모양으로 뭉쳐 있다. 그 생김새는 엉겅퀴의 꽃과 흡사하며 꽃의 지름은 2.5cm 안팎이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거나 국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전혀 쓴맛이 없어 먹을 만하다. 데쳐서 기름으로 볶아 조리하는 방법도 있다.
-몸에 좋은 산야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