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4. 오창 호수공원에서
고추나물 새순
고추나물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주변에 습기가 많고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60㎝이고, 줄기는 둥글고 가지가 갈라지며 자란다. 잎은 길이 2~6㎝, 폭 0.7~3㎝이고, 끝부분이 둔한 모양을 한 피침형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서 뭉쳐서 달리고 지름은 1.5~2㎝ 정도이다. 열매는 10월경 달걀 모양으로 달리고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있다.
이른 봄, 순이 올라오는 모습은 부드러운 채소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나물로 많이 먹고 있다.
고추나물이라는 이름은 꽃이 진 후 종자 결실 과정에서 마치 붉은색의 고추가 하늘을 보고 있는 듯한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한다. 어린순은 식용, 성숙한 것은 약용으로 쓰인다.
잎 뒷면에 검은 선점이 뚜렷하게 보이는 점이 물레나물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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