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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넓은잎천남성

by 지암(듬북이) 2015. 5. 12.

▼ 2015. 5. 10. 인근 야산에서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알줄기[球莖]는 편평한 구형(球形)이고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2∼3개의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높이는 20∼35cm이다. 잎은 1개씩 달리고 길이 10∼25cm의 잎자루가 있다. 작은잎은 5개로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양 끝이 좁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룩 육수꽃차례를 이루고 꽃덮개는 없다. 포(苞)는 녹색이지만 때때로 윗부분에 자줏빛이 돈다. 장과(漿果)는 적색으로 익으며 옥수수알처럼 달린다. 늦은 가을에 알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천남성 또는 남성(南星)이라 하며 거풍(祛風)·거담(祛痰)·항암의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쓴다. 경상남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구형의 뿌리는 납작하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자란다. 높이 15~30cm 정도 자라는 줄기는 끝에 한 개의 잎이 난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주름이 있다. 1개의 잎자루가 나와 5장의 작은잎이 달리는 점이 천남성과 다르다. 암수딴그루로 5~7월에 육수화서로 달린다. 화서는 녹색의 불염포에 싸여있다. 장과인 열매는 적색으로 익는다. 독이 있으나 약재로 이용하기도 하는 식물이다.

 

한국이 원산지로 일본, 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흔히 우리나라 전도의 산지 그늘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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