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18. 인근 들판에서
산비탈의 낮은 자리에 자라는 키 작은 낙엽활엽수이다.
줄기는 처음에 곧게 서는 듯하지만 점차 옆으로 기어간다. 줄기와 가지에는 짧은 가시와 털이 나 있다.
잎은 3장의 잎 조각으로 구성되어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땅속으로부터 힘차게 자라 오르는 맹아(萌芽)의 경우에는 5장의 잎 조각을 가진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넓은 계란 꼴 또는 둥근꼴의 모습으로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흰털이 깔려 있다.
잔가지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우산 꼴로 모여 피어나며 5장의 분홍빛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의 지름은 8mm 안팎이다. 열매는 둥글고 한여름에 붉은빛으로 익으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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