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22. 죽림에서
덩굴로 자라는 낙엽수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며 줄기는 매우 가늘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5~7장의 잎 조각이 깃털 꼴로 모여 있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계란 꼴로 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하다. 잎자루는 흔히 구부러져서 덩굴손의 구실을 한다.
꽃은 가지 끝 또는 끝에 가까운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긴 꽃대에 여러 송이가 우산 꼴로 모여서 피어난다. 꽃잎은 없고 4개의 희고 길쭉한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다.
열매에는 2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꼬리처럼 생긴 흰털이 붙어 있다.
독성분이 함유되고 있으나 농촌, 산촌에서는 묵나물로 해서 먹는다. 데쳐서 잘 우려낸 다음 말려서 오래도록 저장하여 두었다가 독성이 약화된 뒤에 나물로 해 먹는 것을 묵나물이라고 한다.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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