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8일 인근 야산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딱딱한 뿌리줄기를 가지며 한 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자라나 30cm 안팎의 높이를 가진다.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과 줄기에 달리는 잎이 있는데 세 가닥에 3장씩의 잎이 붙어 모두 9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고 한다.
작은 잎은 계란 꼴로 밑동은 심장 꼴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가시처럼 생긴 아주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작은 잎의 길이는 10cm쯤 된다. 줄기 끝에 4장의 꽃잎을 가진 꽃이 5~6송이 핀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연보랏빛 또는 흰빛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술에 담가서 마셔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지구엽초를 넣은 술을 선령비주(仙靈脾酒)라 하여 강장·강정약으로 쓴다. 말린 약재 200g을 100g의 설탕과 함께 2L의 소주에 담가서 3개월간 묵혀 두었다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에 걸쳐 조금씩 복용한다.
-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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