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일. 인근 야산에서
인동덩굴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에 자라는 반상록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4m가량까지 자라고, 잎은 타원형이며 길이가 3~8㎝, 폭이 1~3㎝로 톱니가 없고 처음에는 잔털이 있지만 전개되면서 털이 없어지거나 뒷면 일부에 남아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5㎜로 털이 있다.
꽃은 백색에서 시들면서 황색으로 변하며 1~2개씩 잎자루에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흑색으로 성숙하고 지름이 7~8㎜ 정도로 둥글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과 잎은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야생화 도감
약간 독성이 있어 오래 먹으면 좋지 않으며 쇠붙이가 닿으면 약성이 떨어진다.
줄기(인동등, 忍冬藤)
가을~겨울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고열, 더위 먹은 데, 급성 간염, 심한 종기에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1회 달여서 마신다. 입안 염증, 곪은 상처에 말린 것 달인 물을 바른다.
꽃(금은화, 金銀花)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땀띠, 치질, 기침감기, 장염, 후두염, 귀밑샘 부은 데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1회 달여서 마신다.
열매(은화자, 銀花子)
가을에 채취하여 볶아서 쓴다. 붉은 설사에 볶은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1회 달여서 마신다.
꽃을 녹차에 띄워 향기를 낸다.
- 약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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