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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물쑥

by 지암(듬북이) 2015. 6. 18.

▼ 2015. 6. 15일. 미호천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물기가 많은 땅에서만 자라나기 때문에 물쑥이라고 부른다.

 

줄기는 곧게 1.2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세 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 조각은 피침 꼴 또는 줄 꼴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잎 표면은 짙은 푸른빛이지만 뒷면에는 솜털이 치밀하게 깔려 있어서 희게 보인다. 줄기의 꼭대기와 그에 가까운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나 꽃잎이 없는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의 지름은 3m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간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한편 통경, 수렴(收斂),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간염, 간경화증, 간디스토마 등 각종 간 질환을 다스리는 약으로 쓰인다. 또한 그와 함께 폐경이나 산후의 어혈로 인한 각종 증세의 치료약으로도 사용된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반 정도의 양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여름철에는 생즙을 내어 복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른봄에 어린 싹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나물로 하거나 묵과 함께 무쳐 먹는다. 약간의 쓴맛이 있으므로 데친 뒤 잠시 우렸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다.

 

-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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