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6. 24일. 죽림에서
한해살이풀이며 많은 가지를 치면서 70cm 안팎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계란 꼴로 얇고 작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약간의 무딘 톱니가 물결치듯 배열되기도 한다.
꽃은 마디 사이의 중간부에서 자란 꽃대에 3~8송이가 뭉쳐서 피어난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의 지름은 1c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꽃이 핀 뒤에 지름이 6mm쯤 되는 물기 많은 열매를 맺는데 익으면서 검게 된다.
열매에 해열작용을 하는 솔라닌과 솔라마르신이라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잎과 줄기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해열, 이뇨,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고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한다고 한다. 적용질환은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단독, 종기, 종양 등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3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단독(丹毒), 종기, 종양 등의 외과 질환은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모발이 검게 되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열매를 따먹기도 한다. 쓴맛이 나므로 나물로 할 때에는 데쳐서 충분히 우려낼 필요가 있다. 약간의 유독성분이 있어 어린이들이 열매를 따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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