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7. 30일. 것대산에서
털도둑놈의갈고리·된장풀·파파초·쉬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60∼90cm이다. 뿌리가 딱딱한 목질이며 풀 전체에 털이 많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오는 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양면에 털이 난다. 턱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8∼9월에 연한 분홍빛으로 피며 길이 3mm 정도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꽃자루는 가늘고 꽃받침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삼각형이다. 열매는 협과로 10월에 익으며 편평하고 1∼2개의 마디에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비슷한 종인 도둑놈의갈고리보다 털이 더 많고 꼭대기 중앙 위쪽이 더 넓으며 둥글게 보인다. 가축 사료로 쓰며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해열·황달·기침 등의 치료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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