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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봄 나물노래와 나무 노래

by 지암(듬북이) 2016. 4. 6.


내가 보는 봄 나물과 식물 친구들이 아닌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눈으로

다시 한 번 만나자!


냉이를 바라보는 아이의  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면서

나의 눈이 아닌

아이의 눈으로 만나야함을 되돌아본다.


"선생님! 냉이 맞아요? 꽃다지 맞아요?"

들여다보는 그 순간순간이 설레이고 영롱한 시간들임을 잊지말자.



개망초 순을 뜯으면서 옹기종기 소꿉놀이할 수 있게 여유를 갖자.




그 체험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서양민들레면 어떠랴,

우리 민들레면 어떠랴

달맞이 잎을 만져보는 아이의 손길에 따사로운 봄 햇살이 간지럼탄다.



그래 그렇게 봄삿갓이 되어 즐기자.



몇몇은 김치를 담근다며 열심히 달맞이 잎을 뜯고 있다.



그래!

아이들의 환한 웃음에 감사함을,

설레임을,

소중함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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