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6. 29. 죽림에서
* 갈색날개매미충 성장 모습
*미국선녀벌레 성장 모습
갈색날개매미충
생태
- 우리나라에서는 년 1세대 발생함
- 알집(난괴)에서 월동한 알은 이듬해 봄인 5월부터 부화하기 시작함
- 부화한 약충은 이동이 거의 없이 신초나 잎의 뒷면 또는 과실의 틈사이에서 기주를 흡즙하며 7월부터 성충으로 우화함
- 성충은 약 1개월의 산란 전기간을 거친 뒤 산란하기 시작함
- 암컷성충은 1년생 가지속에 2줄로 비스듬히 산란하며 가지를 파낸 톱밥과 흰색의 밀납물질로 알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게 보호하며 알이 월동하는 것을 도움
- 산란된 난괴내의 알 수는 평균 약 18개로 기주별 차이가 심하며, 많게는 50개에 가까운 알을 산란하기도 함
- 약충은 도약으로 이동하나 1~2령은 주로 신초나 잎의 뒷면 또는 과실 틈세에서 군집하여 흡즙하며 3령 이후부터는 분산하여 흡즙함
- 주로 목본류 1년생 가지에 피해를 주고 약충이 이동하여 초본류에도 피해를 줌
- 산란은 목본류에 주로하고 초본류에 산란된 난괴는 사망함
1) 형태적 특징
- 알은 유백색(발육하면서 연두빛을 띰)으로 밥알 형태임
- 난괴의 길이는 약 17mm 이나 기주에 따라 다양함
- 암컷성충의 길이는 8.7mm, 수컷은 8.2mm 이며 수컷의 복부 선단부는 뾰족한 반면 암컷은 둥글어 쉽게 구분됨
- 약충은 1~5령까지 존재하며, 크기는 1.0, 2.1, 3.2, 6.5, 7.1mm로 3령과 4령의 크기차이가 심하고 4령과 5령의 크기차이는 적음
- 4령부터 등 부위에 3쌍의 검은색 반점이 존재함
- 성충의 뒷다리 경절 끝에는 가동거가 없고 부절 둘째마디에는 끝이 둥근 형태의 짧은 돌기가 존재함
미국선녀벌레
1) 형태적 특징
- 성충은 보통 몸길이가 5.5-8mm, 가장 넓은 지점의 폭이 2-3mm이며, 처음에는 얼핏 보아 나방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넓은 삼각형의 앞날개가 몸에 수직으로 달라 붙어 있고, 위에서 볼 때 옆쪽이 압착된 쐐기모양을 이루며, 앞날개는 가로로 맥을 이룬 전연실과 과립을 이룬 조상부(clavus)가 잘 발달하고 뒷다리 종아리마디는 정상적으로 끝에 가시와 함께 옆쪽에 2개의 가시가 있음
- 약충은 유백색으로 동쪽으로 강하게 압착되어 있고, 머리는 앞가슴 등판보다 훨씬 좁으며, 앞가슴등판은 비스듬하게 돌출된 줄이 있는 역 V자 모양이고 중앙에서 분기하는 원형의 홈이 있음
- 알은 유백색이며 등쪽으로 납작하고 낱개로 기주식물의 수피 틈이나 눈 사이에 있으며, 외부환경에 견디기 쉽게 난각이 매우 단단하고 두꺼움
방제 대책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살충제로는 티아메톡삼, 디노테퓨란 등 4종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으며, 방제 시기는 성충보다 약제 감수성이 높고 이동력이 떨어지는 약충시기에 단지별로 공동으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충이 나타나는 7월 이후에 약제 방제를 할 때에는 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을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감의 경우에 감관총채벌레, 깍지벌레, 노린재류 등에 대해 등록된 약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그리스, 네덜란드, 스페인에서는 미국선녀벌레를 생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북미에서 집게벌의 일종인 Neodryinus typhlocybae (Ashmead) 를 기생봉으로 도입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천적을 이용한 방제 대책에 관한 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박창규 연구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