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흰땀버섯

▼ 2016. 7. 20.  죽림에서

극소형∼소형. 땅의 갓(geophyllus) 버섯. 전체가 백색, 중앙에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견사상 광택이 있다. 때로는 갓이 보라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보라땀버섯은 애기흰땀버섯과 동일종이다. 포자가 타원형-쌀알모양인 특징이 있다.

 

갓: 1.5∼3.5cm의 극소형∼소형. 어릴 때는 원추형, 후에 원추형∼종형이다가 평평해지며 뾰족한 돌출이 된다. 표면은 평활, 백색∼회백색인데 견사상 광택이 있고, 방사상으로 미세한 섬유상, 가장자리 끝은 미세한 톱니모양이다.(때로는 갓과 대가 보라색을 띠는 것도 있다.) 살은 흰색. 변색되지 않는다.

 

주름살: 어릴 때는 회백색, 후에 회갈색∼황토갈색이 된다. 폭이 넓고 약간 성기며, 대에 치붙음.

 

대: 3∼5cm(굵기2∼4mm), 다소 가늘고 길다. 상하 같은 굵기이나 밑동은 약간 부풀어 있고 어릴 때는 거미줄 막이 있다. 백색이고 꼭지는 분상이며 아래쪽은 다소 솜 찌꺼기 모양의 인편이 있다. 속이 차 있기도 하고 비기도 한다.

 

포자: 타원형∼쌀알모양. 평활, 갈황색, 벽이 두껍다. 7.5∼10×4.5∼5.6㎛. 포자문은 황갈색.

 

발생: 여름∼가을. 침엽수 및 활엽수의 임내 지상에 산생 또는 군생.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