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9. 6. 인근 야산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독사로, 시골에서는 ‘칠점사’라고도 부른다. 움직임이 빠르고 성질이 사나운편이며, 몸에서 기름 냄새가 짙게 난다. 신경독이 있으며, 우리나라 살모사 무리 가운데 독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졌다. 9~10월에 짝짓기 하며, 이듬해 8월에 새끼를 낳는다. 눈썹줄이 없다.
살모사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며 눈 뒤에 흰 줄이 없는 것이 다른 살모사와의 차이점이다. 쥐나 다람쥐, 청설모까지 잡아먹는다. 먹이 활동을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이며, 독니를 이용하여 먹이가 움직이지 않을때까지 주변에서 기다렸다가 머리부터 삼킨다. 일반적으로 고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며, 저지대에서는 보기 힘들다. '산이 험하고 산림이 울창한 지역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부지역에서는 저지대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고 한다.
봄철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뒤 산능선의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한다. 야행성으로, 설치류, 양서류 따위를 먹고 산다. 다른 살모사류의 뱀보다 맹독을 가지고 있으며 출혈독 이외에 신경독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지정 보호종, 우리나라 살모사류 중 가장 개체수가 적어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보신용으로 남획하고 있어 발견되기 어렵게 되었다.
머리에 검은 무늬가 7개 있다고 하여 칠점사, 물리면 7걸음을 옮기기 전에 죽는 맹독사라 하여 칠보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까치살모사는 살모사나 쇠살모사와 달리 치명적인 출혈독에 신경독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여 다른 독사에 비해 물렸을 경우 치명적이지만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고 사람이 까치살모사에게 물리는 경우도 드물다.
-출처: 서울동물원 동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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