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 1. 제주도에서
원주형의 줄기는 높이 30~100cm 정도로 자라며 속이 비어있다. 세로로 능선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가루로 덮여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갈라지지 않기도 하는 등 변이가 심한 편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그 끝이 바늘처럼 뾰족한 가시로 된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온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쓰러지거나 남는다.
5~9월 설성화만으로 된 노란색의 꽃이 줄기 끝에 산형상으로 달린다. 꽃줄기에는 선모가 있고 총포는 꽃이 피면 밑부분이 커진다. 포조각은 3~4줄로 배열하며 선모가 있다. 도란형의 열매는 수과로 양면에 3개씩 능선이 있고 흰색의 관모가 있다.
길가 빈터에서 자라는 1~2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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