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방풍과 약의 효능이 같으므로 방풍대용으로 쓰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갯방풍은 해변의 모래땅에 나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고급 산채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지면을 따라 퍼지며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길이 10~20cm로서 3개씩 1~2회 갈라지며 엽병이 길다. 소엽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난상 원형이고 맥위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며 끝이 둔두 또는 원두이고 길이 2~5cm, 폭1~3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때로 백색이고 딱딱해지는 것도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고 꽃차례는 1~3개로서 긴 털이 밀생하며 10개의 소산경은 길이 4~6cm로서 각 20~40개의 꽃이 빽빽하게 달리고 소총포는 선형으로서 꽃보다 짧다. 꽃받침, 꽃잎 및 수술은 각 5개이며 1개의 씨방하위가 있다. 악치편은 달걀모양이고 5개의 두꺼운 날개가 있으며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밀착하고 길이 4mm로서 긴 털로 덮여 있으며 껍질은 코르크질이고 능선(綾線)이 있다.
줄기의 높이는 5~20cm이며 전체에 백색 융털이 밀포되고 줄기는 짧다.
굵은 황색 뿌리가 땅속 깊이 수직으로 뻗어 있으며, 빈방풍(浜防風)이라 한다.
-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2017. 2. 26일. 신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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