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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해양 생물

넙치(광어)

by 지암(듬북이) 2017. 10. 24.






몸길이는 60cm가량이며, 모양은 위아래로 넓적한 긴 타원형이다.

입이 크고 이빨이 잘 발달되어 있다. 눈은 몸의 왼쪽에 있다.

눈이 있는 쪽은 진한 황갈색 바탕에 흑색 및 백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나,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수심 10-200m연안의 모래나 펄 지역에 서식하며, 2-6월에 산란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출현하며, 쿠릴 열도, 일본, 남중국해에 분포한다.

회, 찜, 구이, 탕 등으로 이용한다. 양식 대상종으로 많이 양식한다.

넙적한 체형 때문에 흔히 '광어'라고 부르며, 눈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이 오른쪽에 있는 가자미류와 쉽게 구별된다.

눈이 없는 쪽이 완전히 흰색을 띠지 않고 얼룩덜룩한 개체는 양식산이거나 방류한 개체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몸은 바다 밑 환경에 적응하여 납작하며, 몸색깔은 모래바닥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황갈색의 보호색을 띤다.

몸집이 큰 편이어서 1m 정도가 되는 것도 있으며 보통 암컷이 수컷에 비해 10cm 정도 더 크다. 몸의 가장자리에는 다소 단단한 지느러미가 있으며, 등쪽에는 77~81개, 배쪽에는 59~61개 정도의 뼈로 지느러미가 나와있다.

비늘이 매우 작은 편이며 가슴지느러미 부근에서 시작되는 옆줄은 107~120여 개의 비늘로 이루어져있다.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발달해 있으며,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보통 깊이가 200m를 넘지 않는 바다 밑 모래바닥에서 생활하며, 계절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먹이를 찾거나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하는 넙치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 남쪽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여 겨울을 보내고, 다시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하여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진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알을 낳기에 알맞은 장소로 옮겨가서 약 40~50만 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 후 2~3일 뒤에 깨어난 어린 넙치는 수심이 얕은 바닷물에 떠다니면서 생활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 좀더 자란 치어기가 되면 바다 밑바닥 생활을 시작한다. 어린 시기에는 작은 새우류나 다른 물고기의 치어를 먹으며 살다가 몸집이 불어나면 갑각류나 연체동물류 또는 작은 어류를 잡아먹고 산다. 넙치의 특징인 한쪽으로 몰려있는 눈은 어린 시기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자라면서 점차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한다.

 

12~3월 사이에 주로 주낙이나 저층 트롤어업을 통해 많이 잡히지만, 최근에는 양식기술이 발달하여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양식기술 덕분에 연중 내내 그 맛을 볼 수 있지만, 특히 가을과 겨울 사이에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어서 맛이 담백하고 개운해서 신선한 횟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쫄깃쫄깃한 배쪽 살과 더불어 지느러미 밑부분에 위치한 근육 또한 회로 많이 먹는다. 신선한 회로 가장 인기가 많지만 이 밖에도 튀김이나 찜, 탕을 만들어 먹기에도 좋다.

- 두산백과





▲ 2017. 10. 22일. 태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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