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로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제법 매섭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박주가리 열매는 조금 더 따사롭게 느껴진다.
올해는 가을이 얼마 무르익지도 못하고
매서운 겨울이 새치기하듯 치고 들어온 것 같다.
늦가을이면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박주가리 열매를 종종 보곤 했는데...
이제서야 비상을 꿈꾸는 박주가리를 만나게 되었다.
▲ 흑진주 같은 눈망울의 산초 알갱이들도 이제 집을 벗어나 하나 둘
뚝!
뚝!
▲ 찔레나무 열매
▲ 노박덩굴
▲ 아까시나무 열매
▲ 새박
▲ 오갈피나무
▲ 단풍나무 열매
▲ 2017. 12. 1일. 죽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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