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누리/풀

복수초

by 지암(듬북이) 2018. 2. 20.

여전히 좌구산의 복수초는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에 짓밟히고 아파하고 있었다.


이제 꽃을 열려고 하는 2개의 복수초 주변에 눈을 모아 뿌리고 사진에 담고 있었으며

올라오는 꽃망울은 즈려밟혀 있었다.


나는

이산 저산 넘나들며 더 많은 생명들을 밟았을텐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저 주변에 꽃이 올라오고 있으니 조심하세요란 말 한마디.

그리고

차려놓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눈과 함께하는 복수초를 사진에 담고 있었다.























▲ 2018. 2. 19. 좌구산에서

'식물 누리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개불알풀, 냉이   (0) 2018.02.25
우산이끼외...  (0) 2018.02.23
이끼 종류   (0) 2018.02.20
앉은부채, 석송   (0) 2018.02.05
갈대, 미국가막사리   (0) 2018.0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