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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새순(풀)

좁쌀냉이/싸리냉이

by 지암(듬북이) 2019. 3. 4.


아직까지는 구별하기에 애매하다.

조금 더 들여다보자.


싸리냉이

좁쌀냉이


부드러운 털이 퍼져 남

근생엽은 길이 10cm 정도로서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5-11개이고 가장자리가 2-3개의 둔한 톱니모양으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지지만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갈라지는 것이 근생엽과 같으며 소엽이 다시 3-5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길이 6mm 정도로서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넷긴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각과로서 길이 2-3cm이고 소과경에서 굽어 위를 향하며 탄력에 의해 터지고 소과경은 길이 1cm 정도로서 비스듬히 옆으로 향한다.

높이가 50cm에 달하지만 그 이상 자라는 것도 있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약간 꾸불꾸불해지고 털이 있다.

산지의 음습지에서 자란다.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황새냉이의 야윈 것과 비슷하지만 보다 곧추 자라고 털이 많고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또한 황새냉이처럼 흔하지는 않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고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갈라지며 열편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으로서 가지 끝이나 원줄기 끝에서 낱꽃이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 4개이며 6개의 수술 중 2개는 짧다.

열매는 장각과, 길이 2cm로서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으며 2개로 잘 터진다.

높이가 20cm에 달하고 곧추 자라며 전체에 털이 있고 가지가 갈라지지만 황새냉이처럼 길게 뻗지는 않는다.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싸리냉이와 좁쌀냉이의 구별 :

줄기잎의 작은잎이 5~8쌍(11개 이상) 또는 그 이상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싸리냉이는 식물체에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으며 줄기잎의 기부는 귀모양이고 줄기를 감싸지만,

좁쌀냉이는 식물체에 털이 많고 줄기잎의 기부는 귀모양이 아니며 줄기를 감싸지 않는 점에서 구별된다

(오병운, "The Genera of Vascular Plants of Korea",)

 

싸리냉이의 기부탁엽






▲ 2019. 3. 3. 좌구산에서












▲ 2019. 3. 4. 낭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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