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뒤영벌은 몸길이가 14∼16㎜ 정도이며, 머리와 얼굴 부분, 가슴과 배에 밝은 노란색의 털이 꽃술 모양으로 길게 나 있다.
검은색의 겹눈은 크고 머리의 양 옆에 튀어나와 있으며, 더듬이는 검은색이고 실 모양으로 가늘다.
몸의 바탕색은 검은색이고, 다리는 진한 갈색이다.
머리의 얼굴에는 노란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으나, 뺨 부분에는 털이 없다.
뒷머리와 가슴 부위에 노란색의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다른 벌과 구별된다.
배마디에는 연한 갈색의 털이 나 있다.
날개는 연한 갈색을 띠며 햇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보이고, 가장자리 부분이 더 진한 색으로 나타난다.
성충은 6∼8월에 나타나며 숲이나 들판의 풀밭에서 여러 꽃의 꿀을 빨아먹고 산다.
요즘은 꿀벌이나 호박벌 등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기를 때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꿀벌과 같이 뒤영벌 무리도 사회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9. 7. 1. 율봉근린공원에서
털은 왜 따뜻할까? ④곤충의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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