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슴도치갯지렁이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20m 이상의 모래진흙 또는 진흙모래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몸통길이 5cm 전후의 중형 갯지렁이류이다.
몸통의 등 표면은 길고 짧은 가시들로 전체가 덮여 있으며 이러한 가시들은 다시 퇴적물로 덮여 있어서 자신들의 서식환경에 잘 위장되어 있다.
등 쪽으로 휘어져 있는 길고 강한 가시의 끝부분은 가늘고 매우 뾰족하다.
살아있을 때는 몸통 양쪽의 단단한 가시들에서 화려한 형광빛이 발한다.
-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 2020. 3. 12. 고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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