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재#1 마상재 달리는 말 위에서 여러 가지 기예를 부리던 마상무예. 내용 격구처럼 말타는 기술을 닦기 위한 군사훈련 종목이기도 했으며, 흔히 말놀음[馬戱]·곡마(曲馬)·말광대라고 불렀다. 이것을 우리 나라에서 언제부터 행하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1362년 7월에 이성계(李成桂)가 원군과 싸울 때 적장이 찌르는 창을 다음에 설명하는 마상재의 다섯번째 동작으로 피했다고 하므로, 고려 때 이를 행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또 1619년(광해군 11)에 서울의 살꽂이[箭串]에서 임금이 참석한 가운데 재주를 겨루는 대회를 열었다고 하며, 훈련도감에서는 봄·가을로 다른 무기(武技)와 함께 마상재를 고시(考試)하였다. 1635년(인조 13)에는 일본 정부의 간청에 의해 마상재에 뛰어난 장효인(張孝仁)과 김정(金貞)이 사절단.. 2023.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