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4. 26. 태안 에서
범부채는 중부 이남 섬지방과 해안을 중심으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어긋나며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돌며 길이가 30~50㎝, 폭이 2~4㎝로 끝이 뾰족하고 부채살 모양으로 펴진다.
꽃은 황적색 바탕에 반점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타원형이며 길이는 3㎝ 정도이고 종자는 포도송이처럼 달리고 검은색 윤기가 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 야생화도감
뿌리줄기를 약재로 쓴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캐어 올려 잔뿌리와 줄기를 잘라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리줄기 속에 벨람칸딘(Belamcandin)이라는 배당체와 이리딘(Iridin)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특수한 향기가 나고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거담, 진해, 소염의 효능이 있으며 몸 속의 화기를 풀어내는 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기침을 할 때를 비롯하여 목구멍이 막혀 숨쉴 때 거친 소리가 날 때 사용한다. 그밖에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편도선염, 결핵성 임파선염 등의 증세를 다스리는 데에 쓴다. 또한 악성종기에도 사용한다.
1회에 1~2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종기의 경우에는 가루로 빻아 환부에 뿌리거나 또는 생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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