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4. 26. 태안 에서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기울어져 자라나 높이 50cm에 이른다. 줄기는 모가 져 있고 딱딱하며 한 자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생겨나는데 한 자리에 2장씩 자리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잎의 생김새는 계란 꼴 또는 넓은 타원 꼴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3~7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 상부의 잎겨드랑이마다 꽃대가 자라나 많은 꽃이 뭉쳐 이삭 모양을 이루면서 아래로부터 차례로 피어 올라간다. 꽃은 나비와 같은 외모를 가졌고 크기는 1.2cm 안팎으로 붉은빛을 띤 보랏빛이다. 꽃이 피고 난 뒤에 길이 3cm 가량 되는 꼬투리가 생겨난다.
연한 순을 꺾어 데쳐서 나물로 해먹으며 국에도 넣을 수 있다. 워낙 연하기 때문에 초여름까지도 먹는다.
- 몸에 좋은 산야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