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20. 인근 들판에서
높이는 60∼130㎝이다.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길가·논둑·밭둑·개울가·빈터 등에서 잘 자란다. 뿌리는 원기둥꼴이고, 줄기에서 나는 잎은 어긋난다. 잎은 상추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다. 잎 끝은 부챗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고, 8~10개의 뚜렷한 가시가 잎맥을 따라 나 있다. 특히 가운뎃가시는 바늘처럼 길고 끝이 날카롭다. 꽃은 5~8월에 핀다.
어리고 연한 잎은 식용한다. 유럽 원산으로, 한국에는 1990년대 이후 수입농산물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중부 이남의 들판에 두루 서식하며,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90% 정도는 초본층으로, 5% 정도는 관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천연 염색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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