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3일 인근 야산에서
돌머루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에 톱니가 있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7cm 정도이고 덩굴손과 마주난다.
6∼7월에 녹색 꽃이 취산꽃차례로 피는데, 양성화로 잔꽃이 많이 달리며 잎과 마주난다. 꽃자루는 길이 3∼4cm이며 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8∼10mm이며 9월에 하늘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관절통·소변불리·붉은색소변·만성신장염·간염·창독(瘡毒) 등의 치료에 달여서 쓰거나 상처를 닦아내는 데 쓴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 뒤에 짧은 털이 나는 털개머루(for. ciliata), 잎에 흰색 얼룩점이 있고 잎자루와 어린 줄기가 자줏빛인 자주개머루(for. elegans), 잎이 5갈래로 갈라지는 가새잎개머루(for. citrulloides)가 있다.
산속에서 포도처럼 자라는 것을 보고 머루라 부르지만 머루에도 여러 종류의 머루들이 있다.
머루, 왕머루,까마귀머루, 새머루, 개머루 등이 있으며 개머루는 잎도 많이 갈라지고 열매 색깔이 자주, 청색, 보라색 등의 색으로 부별할 수 있다.
특히, 머루와 왕머루는 너무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란 쉽지 않지만 머루 잎을 뒤집어서 뒷면에 적갈색의 털이 있는 것이 머루이고 그렇지 않은 것이면 왕머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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