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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단풍취

by 지암(듬북이) 2015. 5. 25.

2015. 5. 24일 인근 야산에서

 

 

산에서 흔히 자란다. 땅속줄기를 뻗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내지 않고 높이가 35∼80cm이다. 전체에 긴 갈색 털이 나 있다. 줄기 중간에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돌려난다. 잎은 길이가 6∼12.5cm, 폭이 6.5∼19cm이고 손바닥 모양으로 7∼11개로 얕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약간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5∼13cm이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여러 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3개의 관상화로 이루어지고 지름이 1∼1.5cm이며, 총포는 통 모양이고 약간 붉은 색을 띠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많은 포 조각이 여러 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9mm의 넓은 타원 모양이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관모는 흰색이고 길이가 10∼11mm이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의 패어 들어간 부분이 얇은 것을 가야단풍취(var. subapoda)라고 하는데, 가야산에서 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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