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5일 인근 야산에서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서서 높이 90cm에 이른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나며 2~4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이다. 잎 끝은 두 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변하고 있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타원 꼴 또는 계란 꼴에 가까운 타원 꼴이고 길이는 4~7cm로서 매우 크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을 띤다.
잎겨드랑이에는 나비처럼 생긴 큰 받침잎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나는 기다란 꽃대에 많은 꽃이 뭉쳐 피어난다. 나비 모양으로 생긴 꽃의 길이는 15mm 안팎이며 노랗게 피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갈색으로 변해 간다.
봄에 연한 순을 뜯어 데쳐서 나물로 해먹는다. 꽃이 핀 줄기와 잎을 말려서 이뇨제와 강장제로 쓴다는데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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