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6. 13일. 인근 야산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땅 속을 옆으로 뻗어나가는 흰 땅속줄기를 가지고 있다.
네 개의 모를 가지고 있는 줄기는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약간의 가지를 친다.
잎은 길쭉한 타원 꼴에 가까운 피침 꼴로 잎자루가 있으며 마디마다 2장의 잎이 마주 자리한다. 밑동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층층으로 뭉쳐 피어나는데 전체적으로는 이삭처럼 보인다. 꽃은 입술처럼 생겼고 아래 입술이 세 개로 갈라진다. 분홍빛으로 피는 꽃의 크기는 12~15mm이다.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이 피고 있을 때에 채취하여 그대로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알맞은 크기로 썬다.
함유 성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온몸에 땀이 나게 하고 호흡을 조절해주며 지혈과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감기를 비롯하여 두통, 인후염, 기관지염, 폐병을 치료하는 데 쓴다. 또한 피를 머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코피나 토혈, 소변과 대변에 피가 섞이는 증세, 월경과다와 월경불순, 자궁염 등을 다스리는 약으로도 쓰인다. 그밖에 종기가 났을 때에도 치료약으로 사용한다.
내과 질환에 대해서는 1회에 말린 것 3~6g을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한다. 하루 용량은 10~20g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양의 약재를 가루로 빻아 물로 복용하기도 한다. 종기에는 생잎을 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 몸에 좋은 산야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