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리 버섯 탐사

천안에서 돌아오는 길.

길 옆의 야산을 들려 잠시 들여다봅니다.

동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님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북서쪽 계곡 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메말라 있어 흙 먼지가 많이 올라오네요.

그만큼 버섯도 그 개체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능선 쪽에서 북서면의 계곡으로 이동해봅니다.

뽕나무버섯부치는 검은 흔적만이 남아 있고,

치명적인 독버섯 중의 하나인 노란다발버섯을 자주 보게 됩니다.

능선 쪽에서 만난 말불버섯

소나무 고사목에서 만난 꽃잎주름버짐버섯

비단깔때기버섯으로 추정해봅니다.

졸각버섯 종류 중에서 자갈색졸각버섯과 닮은 것 같습니다.

그물버섯 종류는 이름을 제대로 부르기가 어려워 조금은 피하곤 했는데..

끈적쓴맛그물버섯으로 동정해봅니다.

등갈색미로버섯

우산버섯에서 우산광대버섯으로 개칭.

불로초 몇 개 만나고,

누리장나무의 열매를 담아봅니다.

그물버섯 종류.

외대덧버섯이 조금씩 나오고 있네요.

자주 만나고 들여다보면 갓 윗면의 물방울 무늬가 없더라도

독버섯인 삿갓외대버섯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독버섯인 삿갓외대버섯입니다.

외대덧버섯과 비슷한 곳에서 나옵니다.

유난히 올해는 비가 적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약간의 비 소식이 있는데....

촉촉한 가을 비가 우리 산하 적셔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들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지암이의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