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에 있는 야산에 들려봅니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들렸는데... 만나고자 했던 친구들은 볼 수 가 없고,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사진만 몇 장 담아옵니다.
동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님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뽕나무버섯이 물러가면서 그 자리를 개암다발버섯이 자리하고... 개암다발버섯은 좀 더 많이 썩은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독버섯인 노란다발버섯과 비슷해 식별에 주의를 해야햡니다.
비단깔때기버섯
콩나물애주름버섯(추정)
명아주개떡버섯
미역취
청미래덩굴 열매가 빨갛게 모여모여 궁시렁댑니다.
등갈색미로버섯
난버섯 종류
9차 삼씨 뿌리기 매번 탐사와 산행하면서 양퍄망과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삼씨 중에서 한 500여개씩 봉지에 담아 가지고 다니며 적당한 곳에 뿌리곤 합니다. 워낙 산행인의 발길이 많은 근교 야산이라 별 기대도 하지 않지만 작은 되돌림의 기쁨으로 시작한 삼씨 뿌리기.
몇군데 뿌리고 다시 배낭에 넣기가 조금은 귀찮아 손에 들고 다니다가 적당한 곳을 만나 다시 뿌리려 봉지를 들여다보니 에궁! 삼씨들이 다 사라지고 30여개 정도만 남았네요. 나뭇가지에 봉지가 구멍나서 그리 질질 흘리고 다녔나봅니다. 남은 씨나마 조금 더 정성으로 뿌려줍니다. 또 하나의 경험이 몸에 쌓입니다.
개떡버섯
아래는 개암다발버섯의 여러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삼색도장버섯
무당버섯 종류
도장버섯
좀말불버섯
검은비늘버섯
완연한 가을이네요. 깊어가는 산과 하늘이 조금은 버거운 우리네 삶을 다독여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몸과 마음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시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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