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야산의 버섯 나들이 - 10월 18일

 

10월 18일. 인근 야산의 북쪽면의 계곡 쪽으로...   버섯 동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님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느타리 유균이 참 많이 나왔는데, 대부분 아랫면은 느타리흰혹병으로 덮여있어 간섭할만한 개체수는 얼마 없네요. 느타리 아래에 날파리들이 모여 알을 낳느라 정신없고,       그나마 깨끗한 느타리             아래와 같이 알을 낳고, 혹처럼 하얗게 번지고 있습니다.               큰눈물버섯.               들주발버섯         양산버섯(좀밀먹물버섯)                 팽이버섯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애주름버섯(추정)         치마버섯이 떼로 모여 춤추는 듯...         흰구름송편버섯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미동정?             회색깔때기버섯(서리버섯)이 균륜을 형성하며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성숙한 버섯의 곤봉형 대 아랫면에는 노래기가 많습니다.       11차 삼씨 뿌리기             아교버섯         이름이 다양한 금빛소나무비늘버섯(기와층버섯, 금빛시루뻔버섯)         방귀버섯 종류     매미꽃동충하초     도토리애주름버섯(추정)     변형술잔녹청균     바위떡풀         조개껍질버섯         부채버섯       이미 검은비늘버섯은 그 생이 다해 검은 흔적만을 보다가 이렇듯 싱싱하게 돋아난 검은비늘버섯도 만나게 되네요. 버섯들도 나오는 시기가 제멋대로인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 가에 가을 햇살에 흐드러진 산국과 나비 친구들을 만납니다.                   제법 서늘한  늦가을.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시간 일구시길 바랍니다.^^    A Festival In The Forest (숲속의 축제) - Ralf 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