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2. 25일. 태안 앞바다에서
길이 약 40cm, 지름 1∼5cm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약간 납작하고 때로는 잘록하다. 가지는 보통 하나로 하부에서 갈라지고 상부는 갈라지지 않고 넓게 부푼다. 세포는 지름이 10~15㎛이며, 일정한 순서없이 배열되어 있고 두껍지 않은 막을 가지고 있다. 크기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많다. 클로로필, 카로틴, 젠토필 등의 녹색소와 피로신등의 색소단백질이 있어 녹색을 띤다.
조간대 상부의 민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에서 바위나 돌, 말뚝 등에 붙어 서식하며, 김발에도 잘 붙는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비타민A와 메틸메티오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니코틴의 해독에 좋으며 비타민U의 함량은 양배추의 70배 이상이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많이 먹는다. 일반적으로 생으로 무쳐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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