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우렁이 [ Real bladder moon snail ] |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10~30m 전후의 진흙모래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 직경 7cm 전후의 육식성 중형 고둥류이다.
패각 표면은 매끈하며 전체적으로 옅은 황갈색을 띠지만 아래로 내려가면서 색이 옅어져 거의 흰색에 가까워진다.
제공은 조금 닫혀 있고 짙은 황갈색이다.
생존개체의 경우, 외투로 패각 전체를 싸고 있으며 저질 바닥을 얕게 잠입해서 움직이면서 만나는 조개류나 다른 고둥류를 발로 감싼 상태에서 치설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고 육질을 섭식한다. 봄~여름에 걸쳐 바닥에서 이들의 난괴를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간혹 파도에 휩쓸려 나온 난괴가 조간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
갯우렁이 [ Fortune's moon snail ] |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진흙 또는 진흙모래 갯벌 조간대 중 · 하부에서부터 수심 20m 전후의 진흙모래 또는 진흙 바닥에서 간혹 발견되는 흔치 않은 패각 길이 3cm 전후의 중형 육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은 단단하며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흑갈색이지만 패각 입구가 위치한 아랫부분은 밝은 황갈색이나 흰색을 띠는 개체가 많다. 살아있을 때는 다른 구슬우렁이류(Naticidae sp.)와 유사하게 패각의 대부분을 외투로 감싼 상태로 저질 속을 얕게 잠입한 상태로 기어 다니며 섭식활동을 한다. |
둥근구슬우렁이 [ Tabulated moon snail ] | 우리나라 남해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70m 전후의 모래 또는 모래진흙 바닥에서 간혹 발견되는 패각길이 4cm 전후의 비교적 흔치 않은 중형 육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의 표면은 매끈하며 껍질은 두꺼우면서 매우 단단하다. 색채는 전체적으로 흰색이 가미된 옅은 황갈색 바탕에 다소 짙은 갈색 반점이나 줄무늬들이 흩어져 있다. 제공은 완전히 닫혀 있고 옅은 갈색을 띤다. |
옆줄구슬우렁이 [ Moon snail ] |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연안 해역에 분포하며 수심 30~100m 사이의 모래진흙 바닥에서 간혹 발견되는 흔치 않은 고둥류로 패각길이 3cm 전후의 육식성 중형 고둥류이다. 패각은 전체적으로 옅은 황갈색을 띠며 두껍고 단단하다. 제공은 거의 막힌 상태이며 제공과 그 주변부는 주로 짙은 황갈색이나 흰색을 띠는 개체가 흔하지만 색깔에는 변이가 많다. 패각 입구는 거의 반달모양에 가깝고 비교적 두껍고 짙은 황갈색의 키틴질로 이루어져 있다. |
주름구슬우렁이 [ Flat baby ear snail ] | 우리나라 남해 연안의 수심 70m 전후에서 출현하며 모래진흙 바닥에서 간혹 발견되는 패각길이(등 면에서의 장경) 3cm 전후의 흔치 않은 중형 육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은 비교적 얇아서 건조 시 쉽게 부서지며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 바탕에 나선형의 미세한 주름들이 나타나고 각정 부위는 짙은 갈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개체가 많다. 살아있을 때는 육질부가 잘 발달하여 패각 전체를 덮고 있으며 자극을 받아 수축되어도 패각 속으로 육질부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다. |
-글, 사진 출처: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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