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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해양 생물

세뿔고둥, 애기불가사리, 조피볼락, 민꽃게

by 지암(듬북이) 2016. 6. 8.

▼ 2016. 6. 6일.  태안에서


세뿔고둥











빨강불가사리


몸빛깔은 검붉고 체반은 작다. 팔은 5개이고 길이 약 10cm이다. 팔의 단면은 원형이다. 몸의 아랫면은 오렌지색이고 가운데의 입에서 팔 끝까지 난 좁은 보대(步帶) 홈에 관족이 2줄로 나 있다. 팔에는 빨강불가사리고둥(Stiffer ovoideus)이 기생하여 혹을 만들기도 한다.

 

발생은 직접 발생형이다. 알은 크며 난황이 풍부하다. 알은 몸 밖으로 나온 직후에는 물속을 떠다니다가 발생 초기에는 다른 물체에 붙어 지내면서 변태하여 유생이 된다. 비핀나리아 유생기는 없고 자웅동체인 개체도 있다. 조개류와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으며 새우 자망에 잘 걸린다.

 

깊이 10m까지의 바다 밑 바위와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애기불가사리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3~10m 정도의 암반 조하대에서 간혹 발견되는, 팔을 포함한 몸통길이 2.5cm 전후의 소형 불가사리류이다.

몸은 두툼하며, 팔의 기부에서부터 몸의 중심까지 약간 들어가 있으며 팔은 5개로 짧고 점차 가늘어진다. 전체적으로 짙거나 옅은 붉은색을 띠는 개체가 흔하지만 색깔에는 다소의 변이가 있다.

 

주간에는 주로 대형 갈조류의 부착기 부근이나 암반의 구석진 틈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콩팥애기불가사리(Henricia reniossa)에 비해 상대적으로 팔이 다소 길다.











조피볼락













민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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