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 1. 제주도에서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포기 전체에 털이 나며 잎은 밑에서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지고 원줄기가 없으며 긴 타원형이다. 길이 3.5∼12cm, 나비 약 28mm로서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은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자란 높이 약 25cm의 꽃줄기에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화관갈래조각과 어긋나게 달려서 길게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고 중앙부가 옆으로 잘려서 3∼4개의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검은빛이며 긴 타원 모양이다.
연한 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약으로 쓴다. 질경이와 비슷하지만 잎에 털이 많이 나고 꽃도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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