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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손바닥선인장

by 지암(듬북이) 2017. 1. 5.



▼ 2017. 1. 1. 제주도에서



매년 4~5월경에 작고 파란 열매가 열려 5~6월경에는 열매에 꽃이 핀다. 이후 꽃이 지면서 열매가 커져 11~12월경에 자주색으로 열매가 익어 수확하게 된다.

줄기 모양이 손바닥처럼 넓적한 형상을 하고 있어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어지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백년초로 부르고 있다.

5~6월에 2~3cm 정도의 황색의 꽃이 일시에 핀다.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죽는 일이 없고 여름철에 노란 빛깔의 꽃이 핀다.

또한 내한성도 강해 서울 이남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선인장에서 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줄기이고 가시는 잎의 변형이다.










백련초즙을 마시면 구토를 일으키는 위통이 가라앉고 고통스런 기침을 멎게 하고 체질도 개선시켜 준다.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1976년)되어 보호되고 있는 부채선인장속의 한 종류로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생되고 있다. 이 선인장은 멕시코가 원산으로, 옛날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 서쪽인 월령리 해안가에 밀려와 모래틈과 바위 사이에 부착하여 번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선인장은 민간약으로 소염ㆍ해열제로 쓰이며, 월령리 마을에서는 집의 경계인 돌담에 무성하게 자라 뱀이나 쥐 혹은 도둑의 침입을 방지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손바닥 선인장의 열매(Nopal)와 줄기(Nopalitos)는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 요법 및 한방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다. 절단시 과육은 붉은 적색을 띠며, 이 적색의 색소는 베타시아닌 색소로 알려져 있다. 전초를 민간약으로 쓰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제주도에서 백년초를 대표 농산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북제주군에서는 1994년 선인장을 이용한 잼, 젤리, 술, 피클 등 7종에 대한 실증시험을 거친데 이어 1995년에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선인장이용 가공품 개발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적색색소를 추출, 보존하는 방법, 선인장 잎과 열매로부터 다당류를 추출하는 방법, 과즙을 제조하는 방법 등에 특허출원 등 손바닥선인장을 특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는 백년초는 식이성섬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핑크빛이 도는 빨간 열매의 상큼한 맛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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