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가리 | 갯고둥 |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높이 25㎜, 껍데기지름 12㎜ 안팎이다. 패각은 탑꼴이고, 나탑(螺塔: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원뿔꼴이다. 나층은(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 있는 한 층) 11층 안팎으로 거의 부풀어 있지 않고, 다만 체층(體層:각구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이 약간 부푼 형태를 하고 있다.
나층과 나층의 경계선인 봉합(縫合)은 거의 패지 않아 비교적 밋밋하지만, 경계의 구분은 뚜렷하다. 아래쪽 봉합구 아래는 흰색 띠가 둘러져 있고, 위쪽 나층은 갯고둥보다 길고 가늘다. 또 각 나층에는 가로주름인 나륵(螺肋)이 여러 개 나 있다.
체층의 가장자리 아랫부분인 각저(殼底)는 둥글고, 5∼6줄의 가로주름이 나 있다. 껍데기 주둥이에 해당하는 각저(殼口)는 방추형으로 비교적 얇지만, 단단하다. 외순은 흰색으로 매끈하고, 내순은 둥글다. 내순 위쪽의 항문 바로 밑에는 1줄의 주름이 안쪽으로 나 있다. 흰색 활층(滑層:겉이 에나멜질로 덮여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는 축순(軸脣:세로의 각축과 평행 또는 일치하는 껍데기 주둥이의 일부분)은 조금씩 비틀어지면서 밖으로 젖혀져 있다.
갯고둥과 비슷하지만, 나륵에 돌기가 없고, 내순과 축순의 활층이 발달하지 않은 점이 다르다. 또 봉합부에 흰 띠가 있고, 갯고둥에 비해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고 가는 것이 특징이다. 난생(卵生)으로 번식하며, 잡식성이다. 조간대의 위쪽 또는 염전의 수로 등 바위나 자갈·갯벌 등에서 떼를 지어 살며, 식용한다. 한국·중국·일본의 연안에 분포하는데, 특히 한국에서는 전 연안에서 발견된다. |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길이 약 3cm, 지름 약 1.3cm이다. 껍데기는 원뿔형으로 두껍고 단단하다.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8층이고 봉합(縫合:나층과 나층의 경계선)은 얕아 나층의 구별이 쉽지 않다.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은 크고 둥글다. 체층을 제외한 나층에는 약한 나륵이 5개씩 있고 불규칙하게 약한 종륵이 있다.
껍데기 표면은 돌층계 모양의 검은 띠가 있는데, 봉합 밑에 흰 띠가 있는 개체나 종륵(縱肋)이 분명한 개체도 있다. 껍데기 주둥이는 반원형이며 주둥이의 안쪽 입술에 흰색의 매끈한 층이 발달한다. 뚜껑은 원형으로 얇고 갈색을 띠며 다선형(多旋形)이다. 배꼽구멍은 없다.
조간대의 개펄이나 하구 근처의 모래펄에 떼지어 산다. 아주 흔히 볼 수 있고 생활장소에 따라 변이가 심하다. 잡식성이며 해초 등을 먹는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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