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데 누리 /사진 나들이

개발지역...

by 지암(듬북이) 2017. 4. 18.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중간중간 소나기 내린다.


멋대로 정해놓은 그 땅과 그 건물의 주인들.

그리고 조금 더 큰 힘의 권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땅의 주인.


한 알의 씨앗에서 한줌도 안되게 그렇게 스러져갈 삶인데도...

끊임없이 삶은 욕심과 욕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이야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땅과 하늘과 살아있게 하는 모든 자연은

그 주인이 없음을...

그 주인이 되고자 심고 재배하고 울타리를 세우고

금을 긋는다.

그 금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도 그렇게 허덕거리며

가끔은 그리워하며

가끔은 희망하며

그렇게

주인임을 내세우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한데 누리 > 사진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문장 교대의식과 취타대   (0) 2017.04.23
뽑기   (0) 2017.04.23
냉이, 갓꽃...그리고 기다림   (0) 2017.04.16
동네 풍경   (0) 2017.04.11
무심천   (0) 2017.04.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