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
날이 많이 흐리고, 우중충하다.
인근의 괴산 쪽으로 끝물로 가고 있는 가을 버섯 탐사차 다녀왔다.
제법 날이 서늘하다.
버섯 카페 여러 님들은 끝물 시기에도 송이며 능이며 제법 만나는 것 같은데,
에휴!
그저 튼실한 궁뎅이 하나와 맛이라도 경험해보기 위해 간섭한 한 움큼의 노란구름벚꽃버섯.
그리고...
담아온 여러 버섯들과 야생화.
버섯들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 누리장나무
▲ 이고들빼기
▲ 제법 차가운 계곡을 따라...
▲ 수크령
▲ 귀느타리가 풍성하게 발생했다.
애주름버섯속 | 민깔때기버섯 |
오르면서 주변으로 붉은색 계열의 무당버섯들이 즐비하다.
몇 몇을 제외하고 제 이름을 알기 위해 이리저리 들여다보다가 조금은 지쳐가고,
안 본척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젖버섯속
▲ 작살나무
▲ 노란젖버섯
▲ 고동색광대버섯
▲ 외대버섯속
▲ 갈색털뿔나팔버섯
▲ 진갈색멋그물버섯(추정)
▲ 노란구름벚꽃버섯
▲ 벚꽃버섯속에서 한참을 헤매다....
▲ 뿔나팔버섯
▲ 싸리버섯 종류와 귀두속버섯
▲ 받침노란주발버섯
▲ 무늬노루털버섯
▲ 송이속
▲ 까치버섯
▲ 외대덧버섯
▲ 노란띠끈적버섯 (추정)
▲ 악취말불버섯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나무를 숙주로하는 버섯들이 눈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풍성한 낙엽이 쌓인 계곡 근처에는 민자주방망이버섯을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은 갓 윗면에 낙엽들이 많이 달라붙어 손질하기에도 불편하고,
맛도 그다지...
선복화님은 미역국에 넣어 요리했는데, 제법 담백하니 괜찮다고 한다.
▲ 싸리버섯 종류(노랑싸리버섯)
▲ 소나무잔나비버섯
▲ 거북좀말불버섯(임시명)
▲ 산부추
▲ 황소비단그물버섯
▲ 구절초
▲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다.
▲ 주름버섯속
▲ 으뜸껄껄이그물버섯(추정)
▲ 턱수염버섯
▲ 병 하나 득템하다.ㅎㅎ
▲ 백청색자주방망이버섯
▲ 바위떡풀
▲ 노루궁뎅이
▲ 검은비늘버섯
▲ 노란다발버섯
▲ 진노랑비늘버섯
▲ 꽃흰목이
▲ 뽕나무버섯
▲ 외대버섯속
하늘색깔때기버섯 | (굴털이)젖버섯 |
산호먼지와는 조금 다른듯싶다. Ceratiomyxa fruticulosa var. flexuosa
흰둘레줄버섯 | 줄버섯 |
▲ 멸가치
▲ 보리수나무
▲ 조록싸리
▲ 까실쑥부쟁이
한 여름의 계속된 가뭄으로 버섯들이 제대로 발생하지 못했고,
늦게나마 내린 비와 함께 짧았던 가을 버섯들도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함께 그렇게 지고 있다.
▲ 노란구름벚꽃버섯을 손질해 나름의 요리를 하려 접시에 담아 놨는데...
에휴! 찌개에 풍덩 허우적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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