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활동에 사용한 바늘과 실
▲ 바늘귀로 사용한 훌라우프 (아이들은 실이 되어 바늘귀를 통과한다.)
1. 바늘과 실에 관한 이야기 활동
*아씨방 일곱동무 구연활동은 적용하지 못했다.
2, 노래 부르기
- 노랫말에 어울리는 여러 표현활동 중에서 '곤지곤지' 표현으로 적용.
- 왼손의 엄지와 검지로 둥근 구멍(바늘귀)을 만들고 오른손의 검지를 넣었다 뺐다도 해 볼까? 하다가 아이들에게는 조금 외설적일 것 같아...
애들은 뀌자 뀌자 방귀나 뀌자 라고 낄낄거리며 재미있어 한다.ㅎ
노래 부르기 활동에서 제일 좋아하면서 했던 것 같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뀌자 뀌자 방귀나 뀌자"
아이들에게 어울리게 노랫말을 만들어 적용.
받는소리: 꿰자(뀌자) 꿰자 바늘귀나 꿰자
동해 바다 청룡은 파란실로 꿰고
서해 바다 백호는 하얀실로 꿰자
남해 바다 주작은 빨간실로 꿰고,
북쪽 하늘의 현무는 검은실로 꿰자
중앙의 황제는 노란실로 꿰자
온 세상을 꿰어보자 오색실로 꿰어보자
뀌자 뀌자 바늘귀나 뀌자
3. 표현활동 / 춤사위
대문열기 형식으로도 적용해 보고, 아이들과 함께 조금 더 다양한 표현과 춤사위를 만들어 보았다.
- 대문을 만들고 친구들의 손을 잡지 않고, 꼬리따기처럼 허리를 잡고 통과하기
- 두 모둠으로 나누어 (한 모둠은 바늘귀, 한 모둠은 실) 꿰어보기
- 청어엮기 확장활동으로 했던 엮기 형식으로도 적용해보고..
4. 확장/놀이활동
- 바늘귀 통과하기 : 훌라우프를 활용해 통과하기(높이 조절)
` 바늘귀 술래잡기
술래는 바늘귀(훌라우프)로 친구들(실)을 잡으러 다닌다.*잡을 때 다치지않게 안전에 유의하면서...
도망다니다가 위험하면 "바늘"을 외치면서 얼음.
다른 친구들이 "실" 쳐 주면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아씨방 일곱동무
바느질 좋아하는 아씨의 일곱 친구 바늘,실,골무,다리미,가위,자,인두 등은 서로가 제일 중요하다고 뽐내다가 결국 모두가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개정 초등 국어활동 3-나 교과서 수록도서이기도하다.
생활주제 중에서 생활도구, 우리나라, 환경과 생활 부분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규중칠우쟁론기 (閨中七友爭論記)
국문필사본. ‘규중칠우쟁공기(閨中七友爭功記)’라고도 한다. 2, 3종의 이본이 있으나, 서울대학교 가람문고에 소장된 『망로각수기(忘老却愁記)』에 실려 있는 작품이 가장 상세하고 정확하다. 작자는 여자이고 「조침문」을 지은이와 동일인이라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 작품에 대해 의인화된 등장인물들이 다투는 모습을 당쟁과 연결지어 영·정조시대를 창작연대로 잡을 수 있다는 견해는 지나친 비약이다.
사용된 어휘나 표기법으로 미루어보아 철종조 이후의 작품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듯하다.
이 작품이 수필인가 소설인가도 논란거리인데, 수필과는 달리 인물간의 갈등과 사건구성이 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소설적 요건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특정 사물을 의인화하여 사람의 일에다 견줄 수 있도록 한 설정은 가전의 전통을 따랐다고 할 수 있어, 가전체 작품으로 규정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된다.
옛날 주부인이 바느질을 하다가 낮잠이 들었다.
그 사이에 규중칠우, 즉 바느질에 쓰이는 도구인 척부인(尺夫人 : 자)·교두각시(交頭 : 가위)·세요각시(細腰 : 바늘)·청홍각시(실)·감투할미(골무)·인화낭자(引火 : 인두)·울낭자(熨 : 다리미) 등이 각기 자기가 없으면 어떻게 옷을 짓겠느냐면서 서로의 공을 다툰다.
떠드는 소리에 놀라 깨어난 주부인이 너희들이 공이 있다 한들 자기 공만 하겠느냐고 책망하고는 다시 잠든다.
그러자 서로 다투던 규중칠우는 부녀자들이 자신들에게 가하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불평을 토로한다.
마침내 잠에서 깨어난 주부인이 화를 내면서 모두 쫓아내려 하였으나, 감투할미가 용서를 빌어 무사하게 되었다.
그 공로로 감투할미는 주인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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