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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식물 곳간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by 지암(듬북이) 2019. 2. 16.

속씨식물과 겉씨식물

속씨식물(-植物, Angiosperm)은 식물군의 하나로, 대부분 씨방 속에 씨가 들어 있는 특징이 있다. 개화식물, 피자식물, 꽃식물, 꽃피는 식물이라고도 한다.

속씨식물 반대 개념으로 겉씨식물이 있다.

보통 속씨식물은 활엽수, 겉씨식물은 침엽수로 분류한다.

 

속씨식물은 크게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로 나누어지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의 것에서는 떡잎이 2개 또는 그 이상인 반면, 뒤의 것에서는 단지 1개이다.

그러나 이 밖에도 여러 가지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 두 무리의 식물은 계통적으로 상당히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쌍떡잎식물의 관다발은 동심원 모양으로 배열되어 보통 안쪽에 물관부, 바깥쪽에 체관부,

때로는 물관부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체관부가 배열되는 등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에 비해, 외떡잎식물의 관다발은 불규칙적으로 흩어져 있다.

또한, 쌍떡잎식물의 잎맥은 그물맥인 반면, 대부분의 외떡잎식물의 잎맥은 나란히맥이다.

 

한편, 꽃의 구조는 두 무리 모두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외떡잎식물의 꽃덮이조각, 암술머리나 씨방실, 태자리 등은 3개 또는 그 배수(보통 6개)인 것이 많다.

그러나 쌍떡잎식물에서는 이들이 4나 4의 배수, 또는 5나 5의 배수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은 여러 가지 진화 단계를 볼 수 있는데, 2가지 중에서 어느 한 편을 다른 한 편의 선조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쌍떡잎식물쪽에 원시적인 종류가 많은 데 비해, 외떡잎식물에서는 난초과와 같이 매우 진화된 특수한 무리를 볼 수 있다.

 

쌍떡잎식물

속씨식물 중에서 떡잎의 수가 두 개인 것을 말하며 외떡잎식물에 상대되는 분류군이다.

떡잎의 수를 식물의 중요한 분류 형질로서 처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프랑스의 로베르이며, 이후 쥐시외가 이것을 기초로 무떡잎식물(은화식물)·외떡잎식물·쌍떡잎식물의 3군으로 분류했다.

이것이 자연분류의 출발점이 되었다. 쌍떡잎식물의 떡잎은 2개이나 그 중에는 떡잎이 1개 또는 3개 이상의 종류도 있다.

쌍떡잎식물의 생활형은 다양하며, 목본·초본·한해살이풀·여러해살이풀 등 여러 가지이다.

 

잎은 잎자루와 잎새로 분화하고, 턱잎이 있는 것, 기부가 잎집으로 되는 것 등이 있다.

잎맥은 1차맥으로 깃모양맥·손바닥 모양맥·평행맥 등 을 볼 수 있고 2차맥은 그물맥이다.

줄기는 대부분 진정중심주이며, 물관부와 체관부 사이에는 관다발형 성층이 있고 2차비대생장을 한다.

이 결과 다량으로 형성된 2차물관부는 목질부가 된다. 꽃은 꽃받침조각·꽃잎·수술·암술 등의 화엽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 5수성인데 4수성이나 3수성인 것도 있다. 화엽은 원시적인 것에서는 떨어져 나고, 진화한 것에서는 붙어 나는 경향을 보인다.

 

쌍떡잎식물은 크게 통꽃류와 갈래꽃류로 분류할 수 있다.

꽃을 진화상에서 보면 방사대칭에서 좌우대칭으로 이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자가 발아하여 생긴 떡잎에는 땅 위로 나오는 것과 땅 속에 남는 것이 있다.

어린눈은 떡잎의 사이에서 자라며 대체로 어린뿌리는 발달하여 원뿌리가 된다.

 

 

외떡잎식물

속씨식물 중 떡잎이 1개인 식물로 단자엽식물이라고도 한다.

상대되는 분류군인 쌍떡잎식물에 비해서 떡잎의 수 외에 꽃부분이 3의 수로 되는 것이 많으며, 관다발이 흩어져 있고 형성층이 없다.

따라서 진정한 뜻의 2차 생장을 하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가늘고 길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잎맥은 나란히맥인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특징을 취해도 절대적인 구별이 되는 것이 없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자연적인 구별이라 한다.

외떡잎식물의 미나리아재비류나 벗풀류의 꽃들은 배(胚)의 구조는 다르나 똑같이 이생심피이고 수술의 수가 많으므로 이 부근에서 2군이 분화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외떡잎식물은 세계에 약 2,000여 속 4만 종이 분포되어 있으나 쌍떡잎식물보다는 적다.

-출처: 위키백과







식물의 특징에 따른 분류 체계.






겉씨식물의 밑씨와 종자(Stern's. 식물학. 라이프사이너스.)


겉씨식물의 특징: 최초의 종자식물, 꽃이 없는 식물

겉씨식물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꽃과 열매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처럼 암생식세포가 밑씨 속에 있으나 꽃식물인 속씨식물과는 달리 꽃의 부분인 씨방 속에 싸여 있지 않습니다.

한편 열매는 꽃의 씨방이 성숙하여 발달하며, 종자는 씨방 속 밑씨가 발달하여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겉씨식물은 씨방이 없어 진짜 열매를 만들지 못하며, 종자가 겉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과거 과학자들은 겉씨식물을 ‘naked seed(겉에 노출된 종자)’라고 불렀습니다.

소나무의 솔방울은 열매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열매가 아닌 잎이 변한 포가 종자를 싸고 있는 것입니다.




속씨식물의 밑씨와 종자



결론적으로 겉씨식물은 종자를 만들어 번식을 하지만 종자의 진화적 형태인 꽃을 만들지는 못하므로 꽃식물이 아닙니다.

겉씨식물의 특징을 정리하면 관다발이 있으며, 종자를 만들지만 꽃이 없는 식물입니다.

속씨식물과 겉씨식물의 특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표 1)

  

 

표 1. 겉씨식물과 속씨식물의 특징 비교

 

겉씨식물

속씨식물

번식 방법

종자

종자

밑씨

밑씨가 겉에 노출됨

씨방 속에 위치함

수정 후

종자는 겉에 노출됨

종자가 열매 속에 위치함

수정 과정

단순함

중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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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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