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향 전해져 좋은데...
모기 녀석도 너울너울 다가와 살풋 가렵다.
부풀어오르는 모기의 흔적마냥 아픔이 전해져온다.
6월 12일.
죽림과 송대공원에서 만난 식물들.
▲ 나리속(백합속)
▲ 청강초롱
▲ 배암차즈기
▲ 산수국
수국 종류는 토양 성분에 따라 꽃 색이 변한다.
산성에는 푸른색, 중성에는 흰색, 알칼리성에서는 분홍색을 띈다.
▲ 사철나무
▲ 천일홍
▲ 안개꽃
▲ 패랭이꽃
▲ 앵두
▲ 전체적인 모양은 산철쭉 같은데, 색으로 보면 영산홍 쪽으로도 보이고...일단은 만첩산철쭉으로
▲ 뜰보리수
▲ 큰엉겅퀴
▲ 까마중(혹은 미국까마중)
늦 오후 햇살 나뭇잎에 부서진다.
살랑 부는 바람이 좋다.
그 바람 함께하니 더욱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