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귀
섬유 작물로 대표되는 목화가 속하는 아욱과식물들은 대부분 유용식물자원이다. 어저귀의 경우 줄기 껍질로부터 섬유를 채취한다. 어저귀의 섬유질은 수분에 잘 견디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물기 있는 곳에서 사용할 끈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어저귀는 인도 원산 귀화식물로 취급되고 있으나, 그 근거나 정보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다. 한글명 어저귀는 단단한 줄기에서 나는 소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관목처럼 사람 키 높이를 훌쩍 넘게 자라는 줄기가 밟히거나 채취될 때에 ‘어적 어적’하는 소리가 난다.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명칭 기재가 서기 1900년 초의 기록에서 확인된다. ‘오작의’ 또는 ‘어적위’라는 한글명이다. 섬유자원이란 사실도 함께 또렷하게 명시하고 있다. - 한국식물생태보감 1
인도의 국기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
길골풀
▲ 2019. 7. 19. 죽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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