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1.5cm 정도며 날개는 비늘로 덮여 있다. 날개색은 회갈색이며 머리에 가까운 위치에 암갈색 반원 모양이 뚜렷하게 있다.
애벌레의 길이는 3cm에 달한다.
벼슬집명나방은 다른 나방처럼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치는 완전변태를 한다.
애벌레는 주로 호두나무, 붉나무, 가래나무를 가해하며 6월 경에 흙 속에서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7월 경에 발생하여 8~9월 경에 500여개의 알을 낳는다. 애벌레 여러 마리가 떼로 다니는 습성이 있다. 개체수는 다른 나방에 비해 많지 않다.
점성이 있는 액체로 잎과 잎 사이에 줄을 만든 뒤 줄을 타고 다니면서 가해하며 잎 위에 똥을 싸 놓기도 한다.
피해를 받은 잎은 색깔이 변색되거나 매우 지저분해진다. 쉽게 볼 수 없는 나방이다 보니 아직까지 효과적인 방제 방법은 소개되지 않았다.
-나무위키
▲ 2019. 8. 28. 율봉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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