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 나들이

인근 야산 나들이

by 지암(듬북이) 2019. 10. 27.



이제 갓 나오기 시작한 느타리.

고사목 가득 발생했던 느타리.

해가 지날수록  점점 약해지고 있다.

참나무 종류의 고사목은 한 3년 정도. 수피가 떨어지면 느타리의 발생도 덩달아 똑 떨어지는 것 같다.

10월 27일.

느타리 소식에 구광자리에 들렸건만 꽝이네.

꾸물꾸물 나오기 시작한 몇 군데의 느타리만이 앙증맞게 맞이해주고,

다른 종류의 버섯도 만나기 어렵네. ㅜㅜ


이런 저런 겨울 나기에 숲은 바쁘기만하고,





▲   회잎나무의 열매도 이쁘네. ㅎ







▲  늦가을의 머위 순이 살짝 유혹한다. 조금이나마 맛을 볼까?






▲  산초나무














▲  늦게 피어 더욱 화려한 향기로 벌 나비를 유혹하던 꽃향유.

     자식 농사에 정신없다.






▲  도장버섯













































▲  회잎나무도 붉게 물들어가며 잎 떨군다.





▲  잔나비불로초






▲  작년까지는 참나무 고사목 가득 느타리 피어났었는데...






▲  떡버섯




















▲  올해에는 작은 느타리 몇 개 발생하고 있다.







▲  마른진흙버섯








▲  구름송편버섯이 제법 깨끗해 조금 간섭하고,

















▲  금빛소나무비늘버섯






▲  불로초







▲  노란다발버섯















▲  난버섯






▲  진달래의 실수


















▲  매해 볏짚을 손질해 정갈하니 말리시던 꼬부랑 할머니.

    할머니는 안 보이시지만, 올해에도 그렇게 계시는 것 같아 밥 한 톨 마음에 쌓인다.

    이 또한 작은 인연의 타래겠지...














▲  왕고들빼기







▲  개쑥부쟁이






▲  노박덩굴







▲  억새










▲  미국쑥부쟁이







▲  네발나비
















▲  손질한 구름송편버섯







▲  살쩍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무침한 머위



늦가을.

자연이 주는 이런 저런 선물 보따리들.

너울너울 춤추는 햇살.

내민 손 덩달아 물들어간다.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대공원의 식물들   (0) 2019.11.10
호수공원 숲 나들이   (0) 2019.11.07
괴산 숲속 나들이   (0) 2019.10.23
호수공원의 버섯   (0) 2019.10.11
조령산 숲속 나들이   (0) 2019.10.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