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바람 쐬러 나온 길.
잠시 송대공원 벤치에 앉아
벚나무 낙엽들이 전해주는 재잘댐,
지난 시간들이 어우러져 들리는듯싶다.
그리움이 전해주는 간지럼과 아픔들을 톡톡 두드려본다.
후둑 후둑 떨어지는 낙엽들.
어느덧
.
.
.
겨울이구나!
▲ 왕고들빼기
▲ 낙상홍(미국)
낙상홍(落霜紅)은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낙상홍의 열매는 빨간 구슬모양으로 지름이 5mm 정도로 작다. 가을에 익는데 바로 떨어지지 않고 겨울동안 내내 붙어있다. 다른 열매들과 달리 영하의 기온에도 얼지 않아 ‘Winter berry’라고도 불리며 한겨울까지 새들의 먹이가 돼준다. 그래서 낙상홍의 주변엔 새들이 많다. 새들이 먹은 열매의 씨앗은 소화되지 않고 똥과 함께 먼 곳에 떨어져 새로운 나무가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상홍은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 들어왔지만 자라는 환경을 크게 따지지 않고 공해에도 강하다. 그래서 환경부가 공기정화 기능을 담당하도록 공단이나 도로변 등 오염농도가 높은 곳과 주택가에 심기를 권장하는 나무가 됐다.
호랑가시나무와 마찬가지로 ‘미국낙상홍’도 암수딴그루다. 따라서 아름다운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암나무와 수나무를 둘 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수나무 한그루가 암나무 아홉에서 열 그루를 수분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 원산의 ‘낙상홍’에 비해 열매와 잎이 크다.
미국낙상홍은 낙상홍에 비해 잎은 크나 너비는 좁고 길이는 길며, 꽃잎은 6개 이상으로 많고, 흰색이며, 열매는 다소 크고, 빽빽하게 달린다.
▲ 넓적배사마귀 알집
▲ 뱀딸기
▲ 송대공원 호수
▲ 까마중
▲ 배풍등
▲ 노박덩굴
노: 노란 껍질 살짜기 벗고
박: 박처럼 둥근 붉은 알몸 드러내니
덩: 덩달아 붉어지는 부끄러움.
굴: 굴곡마다 매혹의 열매 대롱대며 어느 새를 유혹해볼까?
▲ 서양민들레.
▲ 이고들빼기
▲ 그리움....나뭇잎 ...떨어져 ....재잘재잘!
▲ 억새
▲ 벚나무 겨울눈
▲ 주름조개풀도 카로틴 색소에 의해 붉게 물들고,
▲ 신나무 단풍
▲ 부들
보통 부들 열매 하나에 35만개 이상의 종자가 모여 있다는데..
하나씩 세어보기도 뭐하고...여하튼 무수히 많은 종자가 바람을 타려고 한다.
▲ 단풍나무 보통 노란색은 크산토필, 붉은 색은 카로틴 색소의 양에 의해 그렇게 보여진다는데...
▲ 가우라
▲ 버드나무 겨울눈(잎눈으로 추정)
▲ 미국가막사리
▲ 화살나무
▲ 노랑배허리노린재는 성충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1령, 2령, 3령 때 까지 허물을 벗으며 성충이 될 때까지 어미가 돌보고 성충이 되면 독립생활을 한다.
▲ 무당거미
▲ 구름송편버섯
▲ 갈대와 달뿌리풀. 자세히 들여다봐야지 했는데..ㅜㅜ
▲ 붉은서나물
▲ 메타쉐콰이어
▲ 화살나무
▲ 돌콩
▲ 느티나무
▲ 양버즘나무
▲ 산수유
▲ 산수유 열매와 꽃눈
▲ 중국단풍
▲ 미국까마중
▲ 신나무
▲ 찔레나무
▲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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